확률과정05-재생과정
- 6 mins재생과정
재생, 재생과정
재생(Renewal) : 전구, 시계의 배터리, 자동차 타이어 등 소모품의 수명이 다하면 즉시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 처럼 즉각적인 교체를 뜻함.
$S_n=n$번째 재생이 발생할 때까지의 평균수명
$N(t) = t$시간까지 발생하는 총 재생 횟수 = max$\lbrace n: S_n \le t \rbrace$
$X_n$ : $(n-1)$번째 재생이 일어난 이후 $n$번째 재생이 일어날 때까지의 수명시간
이라고 하면, 다음이 성립한다. 재생간격시간 $X_n$이 서로 독립동등분포(iid)를 하면,
$t$시간까지의 총 재생발생 횟수 $N(t)$ 를 재생과정(Renewal Process)라고 한다.
재생이론의 궁극적인 목적은 $X_n$의 분포 $F$로 재생과정 $N(t)$ 또는 대기시간 $S_n$와 관련된 확률변수들의 성질을 유도하는 것이다.
$X_n$이 iid하고, $X_n$의 cdf를 $F$, pdf를 $f$, 평균과 분산을 각각 $\mu, \sigma^2$라고 하고,
$S_n$의 cdf를 $G_n$, pdf를 $g_n$이라고 하면, $S_n = \sum^n_{i=1}X_i$의 평균, 분산은 $X_i$가 iid라는 가정으로 부터, 이 된다.
$X_i$의 분포를 이용하여 $S_n$의 분포를 구해봅시다.
먼저 $S_1 = X_1$이므로 $G_1 = F, g_1 = f$가 된다.
$S_2 = X_1 + X_2$에 Convolution을 이용하면, 일반적으로 $S_n = S_{n-1} + X_n$이고, $S_{n-1}, X_n$은 서로 독립이므로, $G_0=1$이라고 하고 위 식의 양변을 적분하면, 가 된다.
따라서, $X_i$의 분포가 주어지면 모든 자연수 $n$에 대해 $S_n$의 cdf, pdf값을 구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. ($X_i$가 기하분포를 하면 $S_n$은 음이항분포를, $X_i$가 지수분포를 하면 $S_n$은 감마분포를 한다.)
이므로, 이 성립하고, 양변에 확률을 취하면, 가 된다.
이를 통해 다음 역시 확인할 수 있다.
(1) $P(N(t)=n) = G_n(t)=G_{n+1}(t)$
(2) $G_n(t) = \sum^\infty_{k=n} P(N(t)=k)$
또한, 위에 있는 확률 식에 $n=0$를 대입하면, 가 성립하고, 또한 $G_n$에 대한 식을 결합한다면 다음과 같은 일반식을 얻을 수 있다.
재생함수와 재생방정식
재생함수 : $(0,t]$시간 동안의 평균 재생수 위 식을 변형하면
에 $G_1=F$를 대입하면, 인 재생방정식(Renewal equation)을 얻을 수 있다.
즉, $G_n, N(t)$ 없이도 분포함수만으로 평균 재생수를 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.
양변을 미분하고, $d{U(t)\over dt}=u(t)$라고 두면,
이 성립한다. $f$가 주어진다면, 라플라스 변환을 이용해 $u(t)$를 구할 수 있다.
비음수함수 $f,u$의 라플라스 변환을$f^,u^$라고 하면, $\alpha\ge0$에 대해 다음을 얻을 수 있다. 에서, 라고 두면 다음이 성립한다. 따라서, 라플라스 변환으로 즉 를 얻는다. 여기서 $X$의 분포와 $u$ 사이 1:1 대응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.
극한성질
임의의 t에 대해,
의 관계가 있으므로, 위 식의 각 항을 $N(t)$로 나누면,
가 성립하고, 또한 이 성립하므로, 강대수법칙을 적용하면,
이 성립한다. 또한, 부등식의 모든 변에 극한을 취하면,
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.
$N(t)\over t$는 시간 $(0,t]$에서 단위시간당 사건 발생수를 의미하므로, $1\over\mu$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의 단위시간당 재생수를 나타내는 값이 된다. 따라서 이를 재생비(Renewal rate)라고 한다.
추 가적으로, 기댓값의 극한에 대해서 가 성립하고 이를 기초재생정리(elementary renewal theorem)이라고 한다.
추가적으로, 다음과 같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.
(1) 중심극한정리를 이용하면 충분히 큰 $t$에 대해, (2) $\sum^\infty_{n=0}P(X=\pm na) = 1$이 과는 $a>0$이 존재하면, $X$는 격자분포를 한다고 한다. 이때, 비음수 함수 $X_i$의 분포가 격자분포가 아니면, 충분히 큰 t에 대해, 가 성립한다.
(3) (Key 재생정리) 재생간격시간 $X$의 분포가 격자분포가 아니고, $h(t)$가 직접리만적분가능하면, 가 성립한다. 여기서 $U(t) = E(N(t)), \mu = E(X)$이다. $\int^\infty_0h(t)dt < \infty$를 만족하는 음이아닌 증가함수 $h(t)$를 직접리만적분가능함수 라고 한다. 이 정리는 $g(t)=h(t)+\int^t_0h(t-x)dU(x)$ 형태의 방정식에서 $g(t)$의 극한값을 찾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. 이때 $g(t)$는 주로 $t$시점에서의 확률이나 기댓값을 나타낸다.
현재수명, 초과수명, 총수명
재생시간을 임의의 시점 t에서 관찰했을때,
(1) 현재수명(current life) : t 직전 재생이 일어난 이후 지금까지 경과된 시간(현재수명) (2) 잔여수명(excess life) : t 시점이후 처음 재생이 일어날 때까지의 시간 (3) 총수명(recurrence time) : (1)+(2) Key 재생정리를 이용하면, 위 세개 수명에 대해 극한분포를 가짐을 확인할 수 있다. 위를 이용하여 다음을 보일 수 있다. 또한, 총수명 $\beta_i$ 는 재생간격시간보다 확률적으로 길다. 즉, 가 성립한다. 총수명은 관찰 시점 $t$를 포함해야 하므로, 재생간격시간보다는 길어지게 된다. (inspection paradox)
재생과정 일반화
지연재생과정
$X_1,X_2,X_3, \cdot\cdot\cdot$은 서로 독립이고, $X_1$의 분포함수는 $F_1$이고, $X_2,X_3, \cdot\cdot\cdot$의 분포함수는 $F$인 확률과정을 지연재생과정(delayed renewal process)라고 한다.
재생과정 $\lbrace N(t)\mid t\ge0\rbrace$에서 최초의 관찰 시점을 y라고 하면, y시점 이후의 재생과정 $\lbrace N(t)\mid t\ge y\rbrace$에서 첫번째 재생이 일어나는 시점은 $y$의 잔여수명 $\gamma_y$가 된다. $y$시점 이후의 확률과정은 $\gamma_y$의 분포를 $X_1$의 분포로 하는지연재생과정이다. $N_D(t)$를 지연재생과정이라고 하고, $U_D(t) = E(N_D(t))$라 하면 아래의 관계가 성립한다.
(1) $t\rightarrow\infty$일 때 확률 1로 ${N_D(t)\over t}\rightarrow{1\over\mu}$
(2) $t\rightarrow\infty$이면 ${U_D(t)\over t}\rightarrow{1\over\mu}$
여기서 $\mu = E(X_2)$이다.
지연재생과정에서 $X_1$의 분포함수 $F_1$이 잔여수명 $\gamma_y$의 극한분포 $G$, 와 같은 지연재생과정을 정상재생과정(stationary renewal process)라고 한다. 정상재생과정에서 모든 시점에서의 현재수명 및 잔여수명의 분포는 $G$와 동일하다.
재생보상과정
재생과정 $\lbrace N(t)\mid t\ge0\rbrace$에서 $n$번째 재생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보상 $R_n$을 얻는다면, $t$시간까지의 보상의 합을 $R(t)$라고 할때 다음이 성립한다.
시간이 일어날 때마다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$R_n$이 iid를 한다면, t시간까지 발생한 보상의 합 $R(t)$와 같은 확률과정을 누적과정(cumulative process) 또는 재생보상과정(renewal reward process)라고 한다.
재생간격시간 $X_n$과 $R_n$은 일반적으로 서로 독립이 아니다.
이라고 두고 만약 $E[R]<\infty, E[X]<\infty$이면,
이 성립하고, 여기에 강대수법칙을 적용하면,
이고,
이므로,
이 성립한다.
이는 궁극적으로 단위시간당 발생하는 평균보상액은 $(0,t]$시간 동안 전 과정을 관찰하지 않아도 한 번의 재생에서 얻게 되는 평균보상액을 재생간격시간의 평균값으로 나눔으로써 얻을 수 있다는 재생보상정리(renewal reward theorem)이라고 한다.
참고로, $X_1,X_2,\cdot\cdot\cdot$이 독립동등분포를 하고 이들이 또 다른 확률변수 $N$과 서로 독립일때 다음이 성립한다.
교대재생과정
$X_n$을 n번째 작동시간이라 하고, $Y_n$을 n번째 수리에 필요한 시간이라고 하자. $X_n(n\ge 1)$은 분포함수 F를 따르는 독립동등분포를 하고, $Y_n(n\ge 1)$은 분포함수 $G$를 따르는 독립동등분포를 하고, $X_n,Y_n$이 독립일 때, 이러한 확률 과정은 교대재생과정(alternative renewal process)이라고 한다.
$t$시점에서 작동상태에 있을 확률을 $P(t)$라고 하면, $Z_n = X_n+Y_n$이 격자분포를 따르지 않으면, 이 성립한다. 이는 Key 재생정리를 이용하여 증명할 수 있다.
재생성과정
확률과정 $\lbrace X_t : t\ge0\rbrace$이 특정 시점 $T_1$ 이후의 확류로가정 $\lbrace X_{T_1+t} : t\ge0\rbrace$와 확률적으로 동일하면 이러한 확률과정을 재생성과정(regenerative process)라고 한다. 이러한 관계를 만족하는$T_1$이 존재하면 연속적으로 같은 성질을 갖는 $T_2,T_3,\cdot\cdot\cdot$의 존재를 밝힐 수 있다. $T_i$를 $i$번째 확률과정이 새롭게 시작되는 시점으로 보면, 로 정의된 $N(t)$는 t시점까지 새롭게 시작되는 시점들의 수를 나타내는 재생과정이 된다.
양재귀 마르코프연쇄에서 $i$에서 시작한 확률과정이 $i$번째로 돌아오는 시점을 $T_i$라고 하면, 양재귀 마르코프연쇄는 재생성과정으로 볼 수 있다. 재생성과정은 재생과정이다. 단지 재생과정은 연속해서 발생하는 재생간격시간들에 관심을 둔 경우이고, 재생성과정은 재생성이 일어나는 시점들 사이에 발생하는 현상들에 관심을 둔다. 재생성간격시간을 한 사이클로 보면 다음이 성립한다.
또한, $E(T_1)<\infty$이면 확률 1로 다음이 성립한다.